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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작성일 : 18-09-14 19:23

잘생긴 남자에게는 성적 수치심 느끼지 않아요
 글쓴이 : 我詩我
조회 : 23   추천 : 0  
 

잘생긴 남자에게는 성적 수치심 느끼지 않아요” 논란 중인 대숲 사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곰탕집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강제 추행죄’ 성립 기준에 대한 네티즌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저는 잘생긴 남성분들한테는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라는 글이 인터넷상에서 퍼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익명의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원래 성적 수치심이 대상의 외모에 따라 바뀌는 감정인가?”라는 한 여대생의 고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보는 사람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솔직하게 말하겠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저 같은 경우 잘생긴 남성분들한테는 거의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 그냥 아무 말 없이 스킨십을 당해도 ‘이러다가 안 좋은 일 당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은 들어도, 상황 자체가 수치스럽지는 않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평범하거나 못생긴 남성분들한테는 좀 다르다”며 “그분들이 호의만 보여도 ‘나를 이성으로 좋아하면 어떡하지?’ ‘나와 스킨십을 하는 상상을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괜히 수치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래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것이 성폭행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라 알고 있다”며 “잘생긴 남성분과 평범한 남성분이 똑같은 행동을 해도 한쪽은 성폭행이고, 한쪽은 성폭행이 아닐 수 있는 건가? 너무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성추행의 기준에 대한 한 여대생의 현실적인 고민에 네티즌 다수는 “생물학적으로 당연하다” “차라리 이렇게 솔직해서 다행이다”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진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캡쳐

 

반면 “성적 수치심이라기보다는 호감 문제다” 

 

“호의만 보였는데 왜 수치심을 느끼냐, 그건 불쾌감이다”라는 식의 댓글도 적지 않았다.

 

[사연뉴스]는 국민일보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살아 있는 이야기는 한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더 풍성하게 살이 붙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반전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연의 흐름도 추적해 [사연뉴스 그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연뉴스]는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박태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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