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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Sports 작성일 : 18-10-10 21:49

<암수살인> 보고 나면 다시 보고 싶은 국내 형사영화 BEST 5
 글쓴이 : 我詩我
조회 : 4   추천 : 0  
 

<암수살인> 보고 나면 다시 보고 싶은 국내 형사영화 BEST 5



<암수살인>

형사와 범인의 치열한 두뇌 싸움. 가을 극장가를 찾아 온 <암수살인>이 박스오피스 점령을 노리고 있다. 한국 영화의 흥행사에는 유독 범죄를 추적하는 형사 드라마가 차지하는 파이가 컸다. 하지만 장르의 탈만 쓴다고 해서 다 흥행하는 법은 아니다. 그중에서 빛나는 한국의 형사영화들. 다시 보고 싶은 국내 형사영화를 엄선해 다섯 편을 추렸다.

암수살인

감독 김태균

출연 김윤석, 주지훈

개봉 20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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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에 의존하는 시골 형사 박두만(송강호)과 지능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서울 출신 형사 서태윤(김상경)이 주축으로 범인을 쫓는다. 1980년대 실제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을 세상에 알린 작품이다. 비 온 뒤 이튿날이면, 동네 젊은 여자들이 사체로 발견된다. 발견 된 시체만 10구. 치밀한 범행 수법으로 인해 이 사건은 끝내 미제로 종결됐다.

의심스러운 단서들은 번번이 빗나가고 수사는 결정적 순간에 미끄러지기를 반복한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찝찝함이 바로 <살인의 추억>의 몰입도를 높이는 포인트. 용의자 선상에 올랐던 인물 박현규(박해일)는 특히 극중 형사들의 막막한 심경에 더욱 이입하게끔 만들었다. 선과 악을 가늠하기 힘든 얼굴, 배우 박해일에게 그 배역을 맡긴 것은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탁월한 캐스팅이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을씨년스러운 날이면 <살인의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살인의 추억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김상경

개봉 20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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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김성훈

제목처럼 정말로 끝까지 가는 영화. 포스터에 담긴 이선균의 표정처럼, 이선균 특유의 짜증 분출 연기가 극에 달했던 작품이다. 10년 차 형사 고건수(이선균)는 어머니의 상을 치르던 중에 급히 서로 향한다. 갑자기 들이닥친 내사 감찰로 인해 비리가 폭로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 충분히 차고 넘치게 복잡한 이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더한 일들이 겹치게 되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는 교통사고를 내고, 저 멀리 보이는 경찰차를 보곤 우발적으로 사체를 숨긴다.

당황한 그를 향해 사방에서 압박해오는 눈초리들. 도둑이 제 발 저린 그가 자초한 일인 지, 출구 없는 곤경에 빠질 운명이었던 건지. 관객들은 그쯤 했으면 자수하고 광명 찾아라, 제발!’ 하는 마음으로 그를 따라가보지만 고건수는 낭떠러지 앞에서도 쥐구멍을 찾는다.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으로 조여오는 <끝까지 간다>는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끝까지 간다

감독 김성훈

출연 이선균, 조진웅

개봉 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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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나홍진

오금 저릴 장면과 대사가 많이 떠오르지만 <추격자>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4885’ 아닐까. <추격자>를 봤건 안 봤건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 네 자리 번호를 두려워할 것이다. <추격자> 역시 실제 사건인 유영철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스릴러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를 형사물이라고 하기엔 사실 애매하다. 범인을 쫓는 건 형사가 아니라 전직 형사 출신의 포주 엄중호(김윤석)이기 때문.

엄중호는 언젠가부터 하나 둘 사라지는 매춘부들을 추적하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해낸다. 실종된 그녀들이 마지막으로 받은 전화번호가 모두 ‘016-9265-4885’였던 것. 아무튼 불법 영업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전직 형사였던 그가 직접 범인을 쫓는데, 역시 김윤석의 포스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지영민(하정우) 캐릭터에 버금갈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살인범 캐릭터의 성격과 결함을 디테일하게 구성하고, 현실의 가장자리 가장 어두운 구석을 지독하게 잔혹한 방식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은 <추격자>는 두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나홍진 감독의 발견으로도 한국 영화계에 얻은 것이 많았던 작품이었다.

추격자

감독 나홍진

출연 김윤석, 하정우

개봉 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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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류승완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라는 명대사로 기억되는 <부당거래>. 이 대사는 부패한 검사의 입에서 나온 다분히 꼰대스러운 말이지만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현실 상황에 쓰이면서 명대사가 됐다. <부당거래>는 해당 대사의 성격이 담고 있는 것처럼, 부패한 한국 사회의 단면을 꿰뚫는 대표적인 형사영화로 남았다. 줄도 빽도 없는 형사는 승진하기 어려운 세상. 공권력과 거대 기업이 암암리에 맞잡은 더러운 손이 작동시키는 대한민국.

부패한 사회상을 장르 영화의 틀로 엮어낸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작품이거니와, 명배우들의 차진 연기가 일품인 범죄 드라마다. 못 나가는 에이스 형사 최철기를 황정민이, 부패 검사 주양을 류승범이 연기했다. 유해진, 천호진 등 배우들도 극의 활기와 진중함을 불어 넣으며 영화의 다양한 결을 만들어 냈다.

부당거래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천호진

개봉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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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강우석

폭력과 폭언을 일삼으면서 뒤로는 마약을 팔아 치우는 불량 형사 강철중. 비 오는 밤, 잠복근무 중이던 강철중(설경구)은 우비 입은 의문의 남자로부터 타격을 입고 쓰러진다. 일주일 후, 칼로 난자 당한 노부부가 시체로 발견됐는데, 강철중에게 지난밤 빗속에서 마주친 남자의 느낌이 불현듯 떠오른다. 의욕 없던 형사 강철중의 촉이 발동한다. 그를 위협하던 남자가 만약 이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면 강철중이 분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공공의 적>은 악을 쫓는 선의의 형사 이야기가 아니다. 더 커다란 악, 이른바 공공의 적을 쫓는 악질 형사의 분투를 그린 이 영화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시대를 관통하는 대사들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형사 영화의 계보에 빠질 수 없는 작품이 된 <공공의 적>은 이후 <공공의 적 2>,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 제작되며 세 편의 시리즈물로 남았다.

공공의 적

감독 강우석

출연 설경구, 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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