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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시사 작성일 : 18-10-07 23:40

"불꽃축제 못보는 '불꽃 패키지' 판매"…
 글쓴이 : 我詩我
조회 : 3   추천 : 0  
 

'황당한' 콘래드 서울 "불꽃축제 못보는 '불꽃 패키지' 판매"…항의 빗발

 

일부 객실, 호텔 앞 파크원 건물 가려져 불꽃축제 관람 못해

 

콘래드 서울 "미리 알지 못해 죄송…환불 등 보상조치 중"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항의 게시글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 지난 6일 여의도 불꽃축제를 호텔 안에서 관람하게 위해 콘래드 서울의 '제스트/아트리오 디너 패키지'를 구매했던 A씨는 불꽃 축제가 시작되자 크게 실망했다. 호텔 앞에 공사 중인 건물에 가려져 불꽃놀이를 전혀 보지 못한 것이다. A씨는 "호텔에 항의해 환불을 받긴 했지만 큰 맘 먹고 구입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이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호텔 방안에서 즐길 수 있는 특가 상품을 내놨다가 호텔 이미지에 큰 흠집을 남겼다. 일부 객실에서는 공사중인 앞 건물에 시야가 가려져 불꽃 축제를 볼 수 없었던 것. 콘래드 서울은 고객항의에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환불 등 고객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콘래드 서울이 지난 6일 열린 여의도 불꽃축제와 관련해 판매한 패키지 상품을 환불해달라는 고객들의 항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호텔 22층 이하 일부 객실에서는 현재 공사 중인 파크원(Parc1) 건물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리버뷰인데 불꽃이 건물에 전부 가려졌다"는 내용의 항의 게시글도 올라왔다.

 

콘래드 서울은 올해 불꽃축제를 한강 조망 객실에서 관망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제스트/아트리오 디너 패키지'(89만6000원), '37그릴 디너 패키지'(92만원), '샴페인 패키지'(94만원), '프리미엄 샴페인 패키지'(164만원)을 판매했다.

 

문제는 콘래드 서울 앞에 건설 중인 파크원 건물에 가려져 판매됐던 250개 객실 중 22층 이하 약 60개 객실에서 불꽃을 아예 관람하지 못하거나 일부 밖에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혼잡한 인파를 피해 불꽃축제를 객실 안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고 상품을 판매했지만 사실상 '허위 광고'가 된 셈이다.

 

파크원은 2020년 완공 예정인 주상복합건물로 지난해 1월 공사가 재개됐다.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건물 외관이 상당 부분 완성되며서 지난해와는 다른 조망환경이 조성됐다. 콘래드 서울이 이같은 사실을 사전에 점검하지 않은 채 '불꽃 패키지'를 내놓아 문제가 발생한 셈이다. '무책임하다'는 고객 항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대해 콘래드 서울 역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환불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불꽃축제 관람을 목적으로 한 패키지인데 뷰가 잘 안보여서 1년에 한번인 축제를 제대로 즐기시지 못한 점에 대해 잘못 인정하며 매우 사죄드리는 마음"이라며 "전체 뷰가 가려진 객실은 100% 환불하고, 일부 가려진 객실도 보상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망하신 부분은 충분히 보상이 안되겠지만 이번 주까지 전 고객분들께 개별 연락드려 다시 사죄의 말씀드리고 보상하도록 할 것"이라며 "미흡했던 점을 반성하고 개선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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