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9-25 17:29
“결혼 언제하냐는 질문, 어떻게 퇴치했냐면요…”
 글쓴이 : 我詩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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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언제하냐는 질문, 어떻게 퇴치했냐면요…”


“결혼 질문이 도착하면 ‘좋은 사람 한 명 소개시켜주세요’라고 응수하라”


게티이미지뱅크


명절 풍경을 한 번 떠올려보세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 도란도란 웃음꽃 가득한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그 안에서 훈훈하게 오고 가는 덕담에 가슴 푸근히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른들의 잔소리에 부담감을 안고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참 많을 겁니다.


이 가운데 이번 명절에 “결혼 언제하느냐”는 친척들의 잔소리를 한 방에 퇴치했다는 사연이 인기를 몰고 있는데요. 모두가 환호한 이 사연, 살펴볼까요.


현재 애인이 없다는 A씨는 명절이 되면 늘 집안 어른들에게 시달린다고 합니다. 유독 결혼을 두고 집중 질문이 쏟아진다는데요.


A씨는 “매번 ‘아..네..’라며 어물쩡 넘어갔지만 이번엔 방법을 바꿨는데 나름 효과가 있었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보통은 “결혼 언제할꺼야”라는 물음을 받으면 “아직 상대가 없다”고 답하지만 절대 그렇게 대답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A씨는 “결혼 질문이 도착하면 ‘좋은 사람 한 명 소개시켜주세요’라고 응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럴 경우 1차적으로는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줄게”로 마무리가 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거듭 질문을 하는 어른들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알아서 만나야지 누가 어른 소개를 받느냐”면서요.


그럴 때는 이렇게 말해야 한답니다.


“아유, 그럼 누가 요즘 시대에 결혼 안하냐고 물어봐요~”


A씨는 “명절에 친척들에게 스트레스 받은 학생, 취업준비생, 미혼남녀, 며느리, 사위분들 모두 힘내세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꼭 결혼을 해야만 행복하고 안정적인건 아니다. 지금도 잘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추석 잔소리 무사히 넘기셨나요? 다만, 가족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어른들의 마음까지 곡해하지는 않길 바랍니다. 행복한 연휴,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사연뉴스]는 국민일보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살아 있는 이야기는 한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더 풍성하게 살이 붙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반전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연의 흐름도 추적해 [사연뉴스 그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연뉴스]는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