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7-03 15:15
아침 지하철 - 피덕희
 글쓴이 : 我詩我
조회 : 1,861   추천 : 0  

아침 지하철 - 피덕희


 


가랑비 내리는 아침


연잎위를 미끄러지는


투명한 방울들


 


또독 또독 서로를 다독이는


물의 굽소리로


물밑은 어둡지 않아


 


앉은 듯 선 듯 걱정은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는 뜻


헤엄치는 모두에게 달린


부레 같은 것


 


시간의 물살을 밀며


어깨위로


빗살무늬 하늘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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