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0-28 19:33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구한 여고생
 글쓴이 : 我詩我
조회 : 17   추천 : 0  

광주서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구한 여고생 사연 화제

 

풍암고 황현희양, 생면부지 남성 수술받을 때까지 도와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28일 광주 풍암고 등에 따르면, 최근 이 학교 2학년 황현희(17·여·사진) 양이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18.10.28. (사진 = 독자 제공)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풍암고등학교 한 여학생이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학생은 남성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때까지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8일 광주 풍암고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40분께 이 학교 2학년 황현희(17·여) 양은 남구 백운동 한 초등학교 육교 앞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봤다.

 

황 양은 곧장 하차 벨을 누르고 주변 정류장에 내려 남성이 쓰러진 장소로 향했다.

 

심한 출혈을 처음 본 황 양은 놀란 마음을 부여잡았다. "남성을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길을 걷던 중년 남성에게 소방당국 신고를 부탁한 뒤 물티슈를 구해 지혈에 나섰다. 당시 수피아 여자중학교 학생도 응급 처치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황 양은 남성의 휴대전화를 꺼내 보호자인 노모에게 연락했다.

 

구급차가 도착했는데도 동행할 시민이 없자 황 양은 병원까지 함께했다.

 

'보호자가 없어 당장 수술 진행이 어렵다'는 병원 측의 통보에 황 양은 당황하지 않고 남성의 어머니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황 양은 거동이 불편한 노모가 있던 곳에 직접 찾아가 노모를 업고 병원까지 뛰어갔다.

 

약 400여m 가량을 달려 한시라도 빨리 수술 절차를 밟도록 도왔다.

 

시력·청력에 문제가 있던 노모는 황 양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양은 "당시 남성분이 홀로 쓰러졌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곧장 (버스에서) 내려 가지 않으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누구나 그런 상황을 목격하면, 저와 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양의 담임 교사도 "황 양은 직접 지혈도 하고, 보호자를 모시고 오는 용기와 아름다운 선행을 보였다"며 "학교에서도 봉사상을 줄 방침이다"고 전했다.



 
 

Total 1,511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생에 한 번쯤은 직접 보고 걷고 싶다 H 我詩我 04-16 4937 0
공지 놓칠 수 없는 유용한 사이트 10곳 H 我詩我 03-25 5649 0
1511 오빠~! 나! 기싱꿍꼬또 N F 我詩我 11-12 1 0
1510 대략 난감 F 我詩我 11-11 3 0
1509 마님에게 사랑받을 돌쇠 F 我詩我 11-10 3 0
1508 엄마도 사실은 놀고 싶었다 我詩我 11-08 6 0
1507 개매너 我詩我 11-08 6 0
1506 행복이란...... 我詩我 11-08 6 0
1505 잘 알려지지 않은 수달의 특성 我詩我 11-07 5 0
1504 댕댕아 밥 먹어~!! 我詩我 11-06 5 0
1503 태어나서 1년 만에 소리를 처음 듣는 아기 我詩我 11-06 4 0
1502 휴지가 사라지는 마술 我詩我 11-03 11 0
1501 어느 중학생의 엄마! F 我詩我 11-02 10 0
1500 확!! 내렸어야지!! F 我詩我 11-01 14 0
1499 고양이 수확 하는 방법 我詩我 11-01 11 0
1498 두리안 냄새를 맡은 댕댕이와 냥이들 我詩我 11-01 9 0
1497 고양이 놀리는 운전자 我詩我 10-31 34 0
 1  2  3  4  5  6  7  8  9  10